- <멘토를 찾아서> 광주 MBC 시사에디터 서진실씨를 만나다
진로 조언과 진로 탐색을 위해 방송국 시사보도본부 에디터로 일하고 있는 서진실씨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서씨는 현재 광주 MBC 시사보도본부에서 유튜브 채널 운영 및 관리와 유트브 컨텐츠인 ‘뉴 ~ 스탠바이 ’ 라이브 시사컨텐츠의 MC를 맡아 일하고 있다.
서씨는 보통 라이브 방송 송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라이브 영상을 클립으로 편집하며 일과를 보낸다고 한다.
평소 가족, 친구들과 여행을 가거나 혼자 쉬는 날에 영상을 찍던 취미가 있던 서씨는 "찍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영상을 편집해 주변 지인들에게 보여주니 사람들이 재미있어 해 뿌듯한 마음이 생겼고, 그때부터 영상 편집과 관련된 진로를 선택해야겠다고 확신했다"고 말한다.
대학에서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서씨는 목표를 위해 본가 근처에 있는 광주 KBS에서 진행하는 ‘대학생이 만드는 z뉴스’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영상 제작을 하고, 청소년 문화 센터에서 편집강사로 일하는 등 영상 편집에 경험을 높일 수 있는 관련 활동들을 해왔다고 했다.
서씨는 초반에 일을 시작했을 때 광주 MBC 유튜브 편집에 사용될 디자인 고민과 이에 의해 새벽 작업으로 이어지는 패턴이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만든 컨텐츠를 자주 찾아보며 아이디어의 폭을 넓히고, 개인적으로 영상 편집과 관련하여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한다. 이런 노력으로 영상 편집 기술이 많이 성장하였으며 처음 입사했을 때 보다 구독자 수가 3만명 이상 증가하여 보람차다고 했다.
본인의 직업 만족도에 대한 질문을 했을 때 서씨는 보통이라고 대답했다. 이유는 본인의 희망 분야는 시사보다 예능 프로그램 편집이었기 때문이다. 시사는 유튜브라 해도 편집할 때 조심해야하는 부분이 많아서 제한적이라고 한다. 뉴스를 좋아하거나 시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씨는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편집 기술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라며 요즘 고민 거리에 대해 털어놓았다. 앞으로 유튜버라는 새로운 꿈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한다. 그동안 본인이 원했던 작업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본인이 원하는 영상을 제작하여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힐링이 되는 즐거운 영상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컨텐츠란 무엇인가에 대해 묻자 서진실 씨는 “ 지친 하루 속에서 한 번이라도 미소짓게 만드는 컨텐츠"라며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으며, 보는 사람도 즐겁고 만드는 사람도 즐거운 컨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대답했다.
김민희 기자 webmaster@kkobb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