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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포그, 맞으면 시원~합니다

기사승인 2019.08.21  10: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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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 역전근린공원에 설치...물방울 입자 분사, 주위 온도 1~3도 낮춰

 올해도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며 각 지자체는 더위를 완화하는 폭염그늘막, 무더위 쉼터 등의 시설들을 설치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여름 통행량이 많은 횡단보도 곳곳에 폭염그늘막을 설치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줄였는데, 올해는 새로운 시설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의정부 역전근린공원에 설치된 쿨링포그(Cooling Fog).

 의정부 역전근린공원에 설치된 쿨링포그(Cooling Fog)가 그것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7월, 의정부역을 지나는 역전근린공원 40m의 공간에 쿨링포그를 설치하여,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쿨링포그가 주변 기온의 온도를 낮추는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미세한 물방울 입자를 분사하여 인공 안개비를 조성해, 이 입자들이 증발하며, 주위 기온을 1~3도 낮춰 더위를 완화시키는 것이다.

 또한 장치를 이용하여 초미세한 물방울 입자로 만들기 때문에 시민들의 옷 혹은 신체에 닿기도 전에 증발해, 불편을 겪을 일은 없다. 그리고 미세한 물방울 입자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물은 역전근린공원의 분수 등에 이용되는 정수된 수돗물을 쿨링포그에 연결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

쿨링포그가 설치된 공간을 시민들이 지나가는 모습.

 쿨링포그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50분 가동하고 10분의 휴식시간을 갖도록 설정을 해뒀으며, 온도습도계에 의해서 기온이 25도 이하이거나, 습도가 70% 이상일 때에는 자동으로 가동이 중지된다고 의정부시 관계자는 말했다.

 또한 현재 의정부시는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쿨링포그를 운영하여 더위를 완화시킬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6월부터 9월 중순까지 약 세 달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여름 기간 한정으로 사용된 후에는 조명시설로 이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의정부시는 현재까지 의정부 역전근린공원의 40m 공간에 8,800만 원을 들여 이를 설치했으며 차후 설치 계획은 확정된 바 없지만, 주로 새롭게 단장하고 있는 공원을 위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동민 기자 vhrkddl@naver.com

<저작권자 © 꽃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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