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 "뙤약볕 피할 수 있어 좋다" 반겨
최근 영상 40도까지 치솟는 기록적 폭염으로 바깥 나들이가 꺼려진다. 장시간 폭염에 노출될 경우 일사병 등 온열질환에 걸릴 수도 있다. 특히 어린 아이나 노약자에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의정부시 평화로 618 (문화교차로)에 설치된 폭염그늘막. |
이런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의정부시에서는 주요 횡단보도 부근에 폭염그늘막을 설치했다. 도로에 고정된 접이식 파라솔 형태로 행인 및 차량의 통행을 최대한 방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설치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폭염그늘막을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
폭염그늘막이 설치된 곳은 흥선동, 가능1동, 자금동, 송산1동, 송산2동, 신곡1동, 신곡2동, 장암동, 호원1동, 의정부1동, 의정부2동, 의정부3동 등 28곳으로 시민들의 보행량이 많은 곳이 선정됐다. 또한 차량 통행 및 안전, 설치가능성 또한 고려해 선정됐다.
폭염그늘막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폭염그늘막만 설치해도 훨씬 시원하다."며 "더 많이 설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청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현재 폭염그늘막이 품귀현상을 빚어 한꺼번에 많은 곳에 설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꾸준히 설치 지역을 늘려나갈 예정"이며 "민원을 통해 설치가 필요한 지역을 알려주시면 필요한 곳에 빠른 설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민 기자 vhrkd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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