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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 당연히 신뢰죠"

기사승인 2024.02.14  14: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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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멘토를 찾아서 - 혜성의원 나혜정 사장

최근 사업에 관심갖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동시에 다양한 사업들이 새로이 선보이고 있다. 지역에서 15년간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나혜정 사장을 인터뷰해보았다. 혜성가축의 나혜정 사장은 20년 전 가축 약품과 연관된 직장에 다니면서 노하우를 배웠고, 그것을 기반으로 삼아 소, 돼지, 닭 등 동물에 필요한 약품을 공급하는 사업에 뛰어들었다.

혜성가축은 의사, 직원 1명과 나 사장까지 총 3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나 사장에게 의뢰가 들어오면 의사가 직접 농장으로 출장을 가 진단하고, 그에 적절한 약을 처방해준다. 혜성가축이 거래하는 곳은 고 작은 농장을 합쳐 30여개 정도다.

 나 사장은 거래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말한다. "사업은 신뢰가 없다면 속 빈 강정과 같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사업은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거래처에 믿음을 주면,  그 거래처는 돌고 돌아 신뢰 쌓인 곳에 일을 맡기게 되어 있다. 그렇게 일거리들이 늘어나다 보면 사업이 커지고, 거래처도 다시 늘어나게 된다고 했다.

 신뢰를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나 사장은 첫째 ‘정확한 진단’ 을 꼽았다. 가축들이 겪고 있는 질병에 관해 정확한 진단을 하면 이 거래처로부터 실력 면에서 신뢰를 얻을수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성실성’ 이다. 가축들이 원인 모를 질병을 앓아 거래처 주인들이 골머리 앓을 때, 밤낮 구분없이 출장을 가 적절한 진단을 해주었고, 이런 성실성이 인정받아 신뢰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세번째로는 ‘친절한 서비스 제공’ 이다. 나 사장은 출장을 갔을 때, 부탁받은 진료 외에도 현장에서 발생하는 작고 사소한 일들을 무료로 진단해 적절한 조언을 해주는 등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런 서비스가 거래처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으며, 그것들로부터 일어나는 고마움을 통해 신뢰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서는 지역에서 유치하는 다양한 가축 약품 관련 사업들도 혜성가축에서 맡아 달라고 주문이 들어올 정도다.

 나 사장에게 앞으로 사업을 하고 싶은 젊은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았다. 그는 "본인이 하려고 하는 사업의 기본 지식은 물론이고 항상 남들보다 한 발 더 뛰어다니는 성실성을 갖춰야 한다"며 "사람과 사람 사이 신뢰를 쌓고, 하나 줄 거 반 씩 더 주면서 욕심 내지 않고 하다 보면 언젠가 그것들이 다 돌아와 두 배가 된다는 점을 잊지 말라"고 조언했다.

 

김덕헌 기자 webmaster@kkobbinews.com

<저작권자 © 꽃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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