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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를 찾아서-MBC PLUS 브랜드디자인팀 이슬희

기사승인 2021.08.12  16: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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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에도 커뮤니케이션 능력 있어야”

 MBC PLUS 브랜드디자인팀에서 5년째 근무 중인 이슬희씨(33)는 자신의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다소 수줍어하며 풀어냈다.

 일산드림센터에서 만난 그녀는 “제가 인터뷰를 하다니 몸 둘 바 모르겠다”라며 입을 열었다. 자신이 이 직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로 “평소 TV 보는 것을 좋아했다.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그래픽 작업을 보며 저런 건 어떻게 만들었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고 이어 광고를 보면서 그래픽에 대한 흥미까지 생겨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방송 프로그램 패키지를 만들고 채널 ID를 제작하는 일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그래픽디자인이 하고 싶어 대학에서 영상디자인을 전공했고, 그 열정으로 회사에 들어왔다고 했다. 

 하지만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 회사에 들어온 이상 직장에서 요구하는 직원이 되어야 했다. PD가 원하는 색깔과 디자인을 맞춰야 한다. 문득 나는 그들의 생각을 구현해내는 손일뿐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그동안 자신이 상상하고 만들고 디자인한 영상이 방송에 송출될 때 더 할 수 없는 행복감을 느낀다고 이슬희씨는 말했다.

 회사 내에서 많은 사람에게 인정 받으며 일 하는 그녀는 이 직업의 전망에 대해 “미디어가 없어지진 않는다. 그래픽 디자인을 배우려고 하는 사람이 많은 걸 보면 레드오션으로 보이지만 자신만의 색깔이 확고하다면 미래를 넓게 보았을 때 전망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방송 분야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슬희씨는 “아무리 유튜브가 뜨고 OTT 플랫폼이 뜨는 시대이지만 방송은 없어질 리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방송국에서 그래픽 디자인 업무를 목표로 한다면 포트폴리오를 열심히 준비하라"고 조언했다.

 트랜드도 잘 따라 가야 한다. 디자인에 대한 지나친 이상을 갖고 일을 시작하는 건 좋지 않다. 의뢰인과 타협하고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이슬희씨는 강조했다 . 그는 "시청자의 눈높이는 높아지고 있고, 이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공부하고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진아 기자 webmaster@kkobbinews.com

<저작권자 © 꽃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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