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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를 찾아서-쇼핑몰 오도어 대표 홍애진씨

기사승인 2021.10.21  11: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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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를 두려워말고 도전하라”

디자인 회의 중, 측면에 있는 직원의 의견을 듣는 홍애진 대표
제작 상품 아이디어 구상안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 150조 원 시대. 하루에도 수천 개의 쇼핑몰이 생겼다가 없어진다. 그중 진입장벽이 낮은 패션업계는 이미 포화상태이다. 한정된 시장 내에서 차별화를 통해 단기간에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낸 여성 쇼핑몰 오도어 홍애진(27) 대표를 인터뷰했다.

-쇼핑몰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

“지금의 오도어를 만들기 전, 다른 쇼핑몰에서 MD를 했다. 일을 하면 할수록 흥미가 생겼고 더 나아가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다. 블로그 마켓을 발판 삼아 오도어를 운영하고 있다.”

-오도어의 성장과 차별화는?

“달랑 10만 원 가지고 집 한쪽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어엿한 사무실에서 직원 열 명 정도와 함께 근무하고 있다. 대략적으로만 말하겠다. (웃음) 모던하면서 동양적인 무드를 컨셉으로 제작하고 사입한 여성 의류와 액세서리, 잡화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개인의 개성이 중시되는 현대 사회에서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가 표현된 유니크한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여 고객층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쇼핑몰 운영 철학이 있다면?

“뻔한 말일 수도 있지만, 서로 간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 상품은 고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평소 한 번 꽂힌 옷을 주구장창 입는 스타일인데, 그 진심을 알아주고 고객들이 구매하는 것 같다. 또한 피팅 사진을 현실적으로 보이게 노력한다. 상업적인 촬영은 더욱 색감 및 재질이 실제와 동일하게 나오는 것이 좋다. 타 사이트보다 멋은 떨어져도 고객이 상품을 받았을 때 실물이 더 예쁘다고 느꼈으면 좋겠다.”

-성공비결을 꼽자면?

“SNS 소통 기능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맞추어나가며, 온라인 쇼핑 구조가 잘 되어있는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과거 온라인 상품 구매 시 매번 목 빠지게 기다리는 것이 힘들었다. 따라서 단가는 더 높지만, 배송이 빠른 업체를 이용하는 등 지금 당장보단 두 수 앞을 내다보듯 미래에 투자하는 편이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변화가 있다면?

“매출에 있어 코로나 초기 힘들었지만, 요즘은 이전과 비슷하다. 대신 상품의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홈웨어와 같이 편한 옷 또는 기분전환이 되는 포인트가 있는 옷을 많이 찾는다. 과거에는 플리마켓을 주기적으로 열어 고객을 실제로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아쉽다. 올해에는 온라인으로라도 해볼까 생각 중이다.”

-쇼핑몰 창업을 꿈꾸고 있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누구나 처음부터 대박 나긴 힘들다. 나도 처음에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다. 무언가를 보여주고 판매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내가 일에 애정을 가지면 그만큼 퀄리티도 따라온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 묵묵히 나의 길을 걷다 보면 사람들이 알아봐 주기 마련이다. 본인을 믿고 목표를 세워라. 게임에서 미션을 수행하듯 목표를 향해 나아가라. 분명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이 된다. 전문적인 공부도 좋지만, 직접 옷을 사면서 그 브랜드에 대해 공부를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김윤재 기자 webmaster@kkobbinews.com

<저작권자 © 꽃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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