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대앞 마미카롱 김미성 사장 인터뷰
Figure 1 유쾌하게 포즈를 취하는 마미카롱 김미성 사장 |
마미카롱은 신한대학교 정문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카롱과 케이크를 판매하는 디저트 가게이다. 한 번 먹으면 중독될 정도의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어 SNS로 예약판매를 할 만큼 인기가 많다. 여기에 사장님의 유쾌한 성격까지 덧붙여져 학교 앞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가 되어 있다. 마미카롱 김미성 사장은 인터뷰 요청에 흔쾌히 응해주며, 친절하고 유쾌한 답변으로 인터뷰 시간을 편안하게 만들어줬다.
올들어 코로나 19로 많은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김 사장의 상황은 어떤지 묻자 다른 업소와 마찬가지로 매출이 떨어진데다 개인적으로 아이의 어린이집 등원 문제도 있어 여러모로 힘들다고 했다.
2018년에 가게 문을 연 뒤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손님을 물어봤다.
김 사장은 “기억나는 손님은 정말 많아요. 그중에서 알레르기 손님이 있었어요. 공기 중에 호두가 있어도 심하면 쇼크가 오는 손님이었어요. 그 손님이 방문하시고 나서는 마미카롱의 모든 메뉴에서 호두는 빠지게 되었어요. 그리고 졸업하고도 찾아오는 손님들이 기억이 나요.”라고 말했다. 손님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는 답변이었다.
Figure 2마미카롱 포장 스티커 사진 |
마미카롱의 포장 스티커에는 귀여운 아기가 그려져 있다. 포장 스티커 속 주인공은 김 사장 동생이 그려준 김 사장의 딸이다. 그림이 예쁘고, 자신의 아이에게 먹이는 디저트를 만든다는 마음을 새기고자 이 스티커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항상 신나는 마음으로 와주시는 신한대 학생 여러분들 감사하다"며 "대면 수업을 하게 되면 반갑고 그리운 얼굴들을 더 자주 볼 수 있을 텐데. 기다리고 있을게요. 마미카롱에 오면 항상 신나고 기분 좋은 가게였으면 좋겠어요. 빨리 만나길 바라요”라고 말했다. 손님들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김미성 사장이었다.
김은빈 기자 webmaster@kkobb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