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의정부 부대찌개 축제, 올해는 '취소'

기사승인 2019.11.10  19:31:49

공유
default_news_ad2

- 아프리카 돼지열병 파장...경기북부 가을 축제 줄줄이 취소 또는 축소

 9~10월은 축제의 달이다. 가을 축제가 대부분 이 시기에 집중돼 있다. 하지만 올해는 양상이 다르다. 9월 초까지 행사는 그런대로 진행되었지만 9월 중순부터는 많은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되었다. 예고없이 찾아온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때문이다.

 

의정부시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위험 바람이 불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9월 7일 파주에서 처음 확진 판정이 나온 뒤 연천 강화 등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 방역체제에 들어갔고, 각종 행사는 직격탄을 맞았다.

 경기도는 우선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지역에 대한 출입 금지조치를 내리고 축산 농가 출입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부득이 10Km 이내 지역을 방문할 때는 이동통제초소에서 철저하게 소독해야 한다. 접촉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 최선의 방역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축제는 대부분 취소되거나 실내에서 축소하여 열리게 됐다.

 경기 북부의 중심지라 불리는 의정부시도 파장을 피해갈 수 없었다. 실외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했으며 실내행사는 규모를 줄여서 열었다.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회룡문화제는 당초 10월 11일에서 13일까지 경기도 북부청사 앞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취소되었다. 의정부 대표 음식 축제인 제 14회 의정부 부대찌개 축제는 10월 26일 토요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같은 이유로 취소됐다. 대신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11월 2일과 3일 부대찌개 거리 11개의 업소에서 1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2019 의정부시 청소년 희망 골든벨과 제 16회 청소년 어울림마당 ‘행복누리 축제’는 의정부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여는 실내 행사로 치러졌다. 10월 26일 열릴 예정이던 2019 의정부시 청소년진로 페스티벌은 기약없이 무기 연기됐다.

 스포츠 대회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한 타격을 입었다.  의정부CUP 전국 볼링대회의 경우 실외행사는 취소하고 실내 행사로 축소 진행됐다. 

 이외에도 의정부 칸타빌레, 2019 마을공동체·사회적 경제 한마당, 어린이집 연합회 공립분과 소아암어린이돕기 바자회가 줄줄이 취소되었고, 제7회 의정부 국제가야금 축제, 제20회 전국 회룡무용제, 제8회 의정부시 지역아동센터 연합체육대회가 실내에서 간소하게 치러졌다.

김채은 기자 dnflsms1sk@naver.com

<저작권자 © 꽃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