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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생들, 원룸을 좋아하더라고요"

기사승인 2019.05.25  11: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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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시아 라인 부동산 송윤숙 소장에 듣는 대학가 손님들

[호원동 망월사역 근처, 엘리시아 라인 부동산 소장 송윤숙]

의정부시 망월사역 근처에는 많은 부동산이 자리 잡고 있다. 그중 엘리시아 라인 부동산 송윤숙(60) 소장은 11년 동안 부동산 일을 했다.

송 소장에 따르면 부동산을 찾는 손님 중 30%는 신한대학교 학생이다. 학생들이 주로 방문하는 시기는 1~2월이며, 2월 중순부터는 좋은 방을 구하기 힘들다. 이 때문에 발 빠른 학생들은 1월부터 방문한다. 여학생들은 부모와 함께 찾는 경우가 많고, 이중 신입생들은 원룸을 선호한다고 한다.  또한 요즘 몰래카메라가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방을 꼼꼼히 살피는 경우가 많다고 송 소장은 전했다.

신한대 근처의 원룸은 월세 30만~50만원으로 평수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전용면적은 4~7평까지 있으며, 도시형 생활주택 엘리시아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40만~50만원, 일반 원룸은 30만~35만원이라고 한다.

 송윤숙 소장은 엘리시아의 장점에 대해 "현재 망월사역 근처 오피스텔 중 289세대로 가장 많은 세대수가 있으며, 신축 건물로 깨끗하고 잘 지어진 건물"이라고 밝혔다. 집을 볼 때 위치를 잘 고려해야 하는데 엘리시아는 바로 밑에 마트가 있고 전철역과도 가깝다. 다른 원룸보다 2만~3만원 정도 비싼 것은 그같은 장점 때문이라고 송 소장은 전했다.

 사실 집을 알아볼 때 가장 먼저 기준이 되는 것은 가격이다. 그후 위치와 옵션을 보게 된다. 송 소장은 "원룸에서는 TV, 세탁기, 전자레인지, 수납과 같은 옵션 상태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입주하기 전 이상이 있는지 꼼꼼하게 챙겨야 나중에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사람이 하루 24시간 중 3분의 1은 집에서 생활한다고 보면, 통풍과 일조량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송 소장은 충고했다.

학생들이 살 집 중 가장 피해야 하는 집은 곰팡이가 있는 집이다. 겉으로 방을 보면 잘 모를 수 있는데, 곰팡이가 있는 집은 습도가 높거나 퀴퀴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꼭 확인하는 게 좋다. 만약 곰팡이가 있는 집이라면 외출 시 창문을 조금 열어두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고 전했다.

 송 소장은 신한대 인근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다 보니 많은 학생을 만났다고 했다. 그중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쌀 씻는 방법을 몰라 부동산에 찾아온 학생이 생각난다고 했다. 쌀 씻는 법을 알려주려고 그 학생이 사는 집에 함께 갔는데 방을 깨끗하게 써서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말했다. 졸업 후 취업을 하여 이제는 이곳에 없지만, 어디를 가든 잘 지낼 사람이라며 미소지어보였다.

 이웃에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들도 있다. 학교 근처이다 보니 친구들을 데려와 방에서 노는 일이 많은데 시끄럽게 떠드는 바람에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위해 학생들도 신경 써주기를 송 소장은 당부했다.

 

박수빈 기자 webmaster@kkobbinews.com

<저작권자 © 꽃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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