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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문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기사승인 2019.05.13  14: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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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과 술잔을 부딪치는 곳, 피스 175

 

-피스175. 강성구씨와 누리(골든 리트리버),월리(보더콜리)

신한대학교에서 평화로 길을 따라 5분쯤 걸어가면 은은한 조명에 팝송이 흘러나오는 PUB & Café 피스 175를 만날 수 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예술적인 감각이 느껴지는 피스 175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사장 강성구(33) 씨 를 만나보았다. 

문을 열고 처음 들어가면 골든 리트리버 ‘누리’가 손님들을 반겨준다. ‘누리’는 사장 강성구 씨의 반려견이자 가게의 마스코트이다. 어머니와 함께 꾸려나가는 피스 175는 사장 강성구 씨의 또 다른 집이자 예술공간이다.

강성구 씨는 반려견 ‘누리’와 함께 하기 위해 이 카페를 차렸다고 했다. “피스 175의 가장 큰 지분은 ‘누리’ 때문이죠..다들 누리보러 옵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다양한 술과 커피, 그리고 시그니쳐 메뉴인 감바스, 피자 등등. 잔잔한 카페 분위기와 알맞은 메뉴들 덕에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 곳이다.

 

-‘누리’(골든 리트리버, 5살)

 

피스 175는 여러 예술인을 위해 악기와 장소를 빌려준다고 한다, 그 이유에 대해 강 사장은 “ 제가 음악이나 버스킹을 한 적도 있고 전시회, 프리마켓도 즐깁니다. 그러다 보니 장소를 빌리는 것이 학생들과 많은 예술인에게 제약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빌려드리게 되었습니다. 직접 경험해봐서 막막한 그 마음에 공감할 수 있던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피스 175와 인테리어 사무실인 87 래빗을 직접 창업한 강성구 씨는 창업하면서 힘들었던 일에 대해 “초기자본이 없다 보니 토대를 잡는 게 힘들었다"며 "지금은 조금씩 자리를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요즘 청년들이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자본이 없어 좌절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대해 강성구 씨는 “하고 싶은 분야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푸드트럭, 카페 경력이 있었고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것을 즐겼던 것 같습니다. 또한 창업지원센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창업지원센터에서는 자금을 지원해주거나 창업을 할 공간, 위치를 알아봐 주기 때문에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어요.”라고 젊은 청년들에게 조언한다.

 

강성구씨는 피스 175가 ‘복합 문화 공간’이 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프리마켓, 공연, 전시등등 예술을 사랑하는 젊은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피스 175는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인원과 비용만 맞으면 대관을 할 수도 있다. 이에 강성구 씨는 “신한대학교 학생들이 많이 와서 공연도 하고 노래도 하고 술도 먹었으면 좋겠어요. 대관도 가능하니 과 모임이나 회식에도 좋을 거예요.”라며 신한대학교 학생들이 많이 와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권민지 기자 kmji0506@naver.com

<저작권자 © 꽃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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