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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도봉산역 전철 거북이 운행... 출퇴근 시민 큰 불편

기사승인 2019.04.01  22: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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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선 사고 원인 조사 하는데 10개월 이상 걸릴 듯

 출퇴근 때 시민들이 선호하는 대중교통은 단연 지하철이다. 지하철은 교통량에 영향을 크게 받는 버스와 달리 정시성이 보장된다.  정시성의 흔들리면 지하철에 대한 신뢰는 추락하고 시민들의 이용률 또한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지난 15일, 탈선사고로 운행이 중단된 수락산역의 모습.

 지난 3월 15일 오후 7시 22분쯤 수락산역과 도봉산역을 운행 중이던 7호선 전철에서 탈선사고가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의 신속한 복구로 다음 날부터 7호선이 정상운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사고 이후 7호선 상행선은 연착의 늪에 빠졌다. 사고가 있기 전, 수락산역에서 도봉산역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3분 이내였다. 하지만 사고 후, 문제의 탈선구간을 운행하는 7호선 열차는 서행운행을 거듭해 짧게는 5분에서 길게는 10분까지 걸렸다.  

7호선 도봉산역을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전철이 서행 운행되면서 추가 사고는 없었지만 연착이라는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한 차량이 서행운행하면 뒤따르는 열차들 또한 간헐적으로 정차하며 거리를 벌려야 했고, 소요시간은 더욱 길어졌다.  

도봉산역에 붙어있는 서행운행 안내판.

 서울교통공사 측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탈선사고에 대한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며, 조사기간 동안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기에 계속해서 서행운행하며 안전에 대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조사기간은 10개월~2년 예상한다고 한다. 

지난 21일 7호선의 지연 현황 (출처: 서울교통공사)

 7호선 열차를 이용하는 신한대 학생들은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신한대 커뮤니티에서는 '1호선 연착에 지쳤는데, 믿어왔던 7호선 마저 연착이라니 너무 불편하다.', '지연증명서를 따로 인쇄해주는 곳이 1호선과 7호선 환승구간 내에 없어서 불편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편함과 실망스러움을 드러냈다.

서동민 기자 vhrkddl@naver.com

<저작권자 © 꽃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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