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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군사전문가를 키웁니다"

기사승인 2018.10.26  17: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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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대 박진우 교수의 사이버드론봇군사학과 창설 이야기

 2019년 신한대학교에 새로 설치되는 ‘사이버드론봇군사학과’가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끈다. 경기북부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미래 지향적 맞춤형 인재가 배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는 것이다. 

실제 이 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고 배우고 나면 무엇이 되는 걸까. 학과 창설한 주도한 신한대 박진우 교수를 만나 사이버드론봇군사학과의 교육에 대해 들어보았다. 박 교수는 포병장교 출신으로 2009년 한성대 국제대학원 국제안보학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2013년 전역 후 상명대 국가안보학과 교수를 거쳐 올해 신한대로 옮겨왔다.

신한대 사이버드론봇군사학과 박진우 교수.

 박진우 교수는 다른 군사학과와 다르게 독특한 학과명칭을 지은 배경부터 설명했다. 사이버+드론+로봇+군사학을 융합한 이유에 대해 “미래의 국방에는 사람을 대체하는 인터넷, 드론, 로봇을 이용한 첨단기술이 필요하고, 우리 학과는 그것을 활용할 장교 육성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이버드론봇군사학과는 2019년 정원 20명으로 시작해 군사안보 이론교육과 드론, 로봇 운용 실습체험 등의 교육방식으로 장교를 육성한다.

 박 교수는 “국가는 군인을 버리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다. 안정된 취업 보장이 우리 과의 장점"이라며 “1~2학년에 장교 임관시험에 통과하면 군인으로 취업하며, 전역 후에도 국방공무원, 교수 요원, 군 연구기관, 전공 관련 회사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고 학과의 매력을 소개했다.

 박 교수는 상명대에서 국제안보학과를 만든 경험이 있다. 학과를 새로이 만드는 것에 대해 ”임용 면접때 그 점을 물어보길래 '운동장만 있으면 된다'고 했더니 면접관들이 웃으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며 회상했다.

그는 전문 강사를 초청할 것임을 밝혔다. 학과 커리큘럼에 대해서는 1~2학년 때는 장교를 만들기 위한 기초 역량교육 중심, 3~4학년때는 전문적인 기술 교육을 할 계획이다. 그는 "군 공학박사와 신한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들로 진용을 짤 것.“이라며 "11월에 육군정보학교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이후 국방과학연구소, 방위산업체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과를 만들기까지 홍보가 절실했다. 박 교수는 600여개 학교에 입시요강을 일일이 보내고, 60개의 고등학교를 돌아다니며 학생들을 만나 입시설명회를 했다. 그는 ”군대식이어서 힘들  것이라고 학생들에게 말했는데 그 말이 오히려 좋은 반응을 불러왔다"며 ”학생 20명중 3명은 군인에 대한 로망이 있다 했다.“며 당시 분위기를 말했다.

설명회 이후 신한대에 찾아오는 학생도 적지 않았다. 신한대에 입학하고 싶다며, 장교가 되는 방법을 상담하는 학생들이었다. 박 교수는 ”장교가 되는 게 꿈인데 체중 때문에 걱정된다는 학생에게 입학하면 책임지고 장교로 만들어 주겠다고 한 일화가 생각난다"고 털어놓았다.

학과를 만드는 과정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그는 ”내년에 신입생들을 만날 생각에 마냥 설렌다."며 들뜬 표정을 지어보였다. 

 

신재현 정솔기자 kkobbinews@naver.com

<저작권자 © 꽃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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