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는 사람만 아는 신곡동 추동 웰빙 공원 '인기'
8월이 끝나가면서 휴가와 방학도 끝자락에 있다. 이제 어디 멀리 떠나기에는 늦은 감이 있다. 그래도 폭염이 이어지는 날씨에 더위를 피하고는 싶다. 집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추동 웰빙 공원 물놀이장의 모습. |
물놀이장 운영 수칙. |
의정부시 신곡동 ‘추동 웰빙 공원’이 이런 마지막 소망을 채울 수 있는 곳이다. 추동 웰빙 공원은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운영한다.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과 비 올 때는 휴장한다. 안전을 위해서는 안전요원이 물놀이장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 물놀이 신발을 신지 않으면 입장할 수 없다.
물놀이 시설에 가려면 준비할 게 많다. 이것 저것 챙겨 가려면 자가용을 이용하게 된다. 일반 공원은 주차하기 어렵지만 추동 웰빙 공원은 40대 이상 차를 세울 수 있는 주차 공간이 있다. 주차장에서 공원으로 한 번에 올라가는 길도 있다 .
추동 웰빙 공원은 평소에 인근 주민들의 산책로로도 이용된다. 한 쪽에 자리한 운동기구도 주민들이 자주 이용한다. 보통 저녁시간에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은 데, 이때 평소 켜지지 않는 30개 이상의 가로수 불이 환히 켜진다. 사람 움직임에 의해 센서가 작동한 것이다. 이 불은 한 사람이라도 있을 때 까지 계속 켜져 있다. 그래서 산책하거나 운동하는 장소는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야 하지만 30개 이상의 밝은 가로수 등이 있어 안심하고 공원에서 활동 할 수 있다.
김채은 기자 dnflsms1s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