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 총장 이취임식 열려

신한대학교 총장 이·취임식 겸 감사예배가 7월 20일 의정부 캠퍼스 에벤에셀관 컨벤션홀에서 열려 서갑원 총장이 제2대 총장으로 취임하고 김병옥 초대 총장은 이임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강신경 신흥학원 설립자와 신한대 교직원,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정·관·학계·시민단체 등 외부인사 20여 명을 포함해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서 총장은 취임사에서 정치인 출신으로 대학 총장을 맡게 된 데 대해 “정자정야(政者正也)란 말이 있다. 정치란 것은 바르게 하는 것이란 뜻이다. 교자정야(敎者正也), 교육이란 것도 역시 바르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을 바르게 하는 목표를 가졌다는 점에서 정치와 교육이 다르지 않다. 교육 문제의 해결이 바로 정치”라고 밝히고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리라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전통과 관행에 머무르며 혁신하지 못하는 조직은 그 자리에 멈춰 서는 것이 아니라 도태되고 사라지게 된다.”고 지적하고 “꿈꾸는 대학, 변화하는 대학, 함께 하는 대학으로 창학 반세기를 넘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더 큰 도약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서 총장은 학교 운영과 관련해 “대화하고 소통하는 신한이 되도록 총장실의 문을 항상 열어 놓고 학교 구성원들과의 소통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학교 운영 전반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 김문환 전 국민대 총장이 축사에 나섰으며,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안병용 의정부 시장, 최용덕 동두천 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이성호 양주시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유지수 국민대 총장, 이석재 동문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임하는 김병옥 초대 총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신임 서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서 총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17대, 18대 국회의원과 대통령 비서실 정무1비서관 등을 지내고 2017년부터 국민대에서 강의를 맡는 등 정계와 학계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 이·취임식 참석자 명단

■학내=△안현수 신흥학원 이사장 △이사 김관목 김종효 이인규 이성렬 △유보선 부총장 △석좌교수 △처장단 △학장 등 교수진 △이석재 동문회장 △직원 △총학생회 임원 ■학계=△유석성 안양대학교 총장 △서형원 청암대학교 총장 △박진성 순천대학교 총장 △유병조 경민대학교 부총장 △김문환 전 국민대학교 총장 △윤경우 국민대학교 부총장 ■정·관계=△정세균 전 국회의장 △주호영 국회의원 △정성호 국회의원 △백재현 국회의원 △배기선 전 국회의원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및 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 장향희 회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오승록 노원구청장 △이성호 양주 부시장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정부을지역위원회 위원장 ■기업·단체=△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최대규 재경순천향우회 회장(주 뉴파워플라즈마 회장) △박석봉 재경순천향우회 사무총장 △김종복 이희자 신평장학회 회장 △변학환 신안산대학 순효학원 이사 △장창만 담임목사, 염광학원 이사장 △윤양식 의정부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조금랑 연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장수진 신흥신망애복지원장 △조성극 신흥전문요양원장 △박용배 서울영광교회 장로, 평생교육원 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