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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을 응원합니다

기사승인 2018.05.20  1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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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을 선물하는 카페로 성공한 카페오빵의 청년 CEO 길병욱씨

 계절의 향기가 물씬 풍겨온다. 살랑거리는 바람이 계절의 변화를 자극한다. 신한대역 주변 카페, ‘카페오빵’의 청년 사업가 길병욱(27)씨는 '감성을 선물하는 카페'라는 기치를 내걸고 사업 하고 있다. 2017년 8월 22일 가게를 열어 인기를 얻자 올 3월 경기 가평에 ‘카페오빵 2호점’도 오픈하였다.

카페오빵 실내 모습.

- 카페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
“원래 여행사에서 일을 했어요. 여행사일은 무형의 제품으로 서비스업 하는 것인데, 보이지 않는 일을 한다는 것에 흥미를 잃고, 보이는 제품을 파는 것이 저에게 더 적합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게다가 사무실이 고객들과 상담하기에 좋은 장소는 아니었어요. 그래서 손님 미팅장소로 카페를 찾았는데, 카페에 매력을 느껴버렸죠.”

- ‘카페오빵’이라는 이름과 가게 분위기가 잘 어울리는데, 의도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카페이름은 사실 친구들이랑 술 한 잔 하면서 장난삼아 오빠들이 카페를 운영하니까 카페오빵은 어떨까? 라고 했던 것이 마음에 들어서 사용하게 되었어요. 인테리어는 주 타겟 손님을 여성분들로 생각했어요. 고객들에게 따뜻한 봄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에 핑크색을 직접 칠했는데, 너무 핑크색으로 가득하다보니 한 쪽은 민트색으로 칠하게 되었어요.”

- 핑크색을 직접 칠하셨다고 하셨는데, 다른 인테리어도 사장님 구상인가요? 
“네, 같이 일하는 친구와 함께 구상해서 쉽게 맞출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벽도 저희가 직접 칠하고 의자나 책상들도 직접 디자인해 나무를 다듬고 철물점에 맡겨 완성을 했어요. 그래서 창업할 때 초기자금도 많이 아끼게 되었어요.” 

카페오빵 길병욱 사장.

- 이곳은 망월사역(신한대역) 주변의 다른 카페와 다르게 디저트 메뉴를 판매하는데, 어떻게 그런 생각하셨나요?
“초반에는 그런 생각이 없었는데 여행사 손님 중에 빵집하는 분이 있어서 납품받다보니 반응이 괜찮았어요. 작년 크리스마스 때 홀케이크를 파려고 쇼케이스를 마련하고 조각케이크를 진열했는데 그게 대박이 났어요. 처음에는 케이크 종류도 비르너만 있었는데 다양하게 팔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여러 가지 맛을 생각하고 주문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카페오빵’만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다른 카페들도 인테리어를 잘해두었지만 ‘카페오빵’처럼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SNS 감성은 없는 것 같아요. 인테리어를 중요시했는데 그게 적중한 것 같아요. 또 커피 맛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어요. 사람마다 입맛이 달라서 어느 부분에 맞춰야 할지 몰랐지만 카페경력이 있던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고 고객들 기호에 맞추었는데 노력이 배신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 사장님에게 ‘카페오빵’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저에게 ‘카페오빵’은 디딤돌과 같아요. 제가 하고 싶은 것이 카페가 끝이 아니라 끊임없이 도전하고 싶어요. 요식업계에 발을 들이게 되어서 음식점도 해보고 싶고 더 나아가서 유통업계까지 장악하는 것이 제 목표에요.”

그는 인터뷰 끝에 "청년들의 창업을 응원한다"며 "많은 시련이 있겠지만, 끈질기게 도전하면 결국 성공에 이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윤성호 기자

 

학생기자 editor@kkobbinews.com

<저작권자 © 꽃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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