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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 문을 열어라, 패피가 될지니

기사승인 2018.05.20  13: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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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마다 돌고도는 유행...요즘은 청청패션 시대

유행은 돌고 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략 30년 주기라고 한다. 유행이 지나간 옷이라도 장롱속에 30년동안 보관하면, 다시 빛을 볼 수 있다는 얘기다. 30년전 유행하던 데님 패션을 통해 이 흥미로운 주기설을 알아보자.

데님은 50년대 미국의 유명 가수 겸 배우인 엘비스 프레슬리가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입고  나와 유행하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30년 뒤인 80년대에 조다시, 게스 ,리바이스등 유명 브랜드에서 데님을 제작하며 미국을 필두로 전 세계  2차 데님 유행 열풍을 일으켰다. 우리나라에서도 80년대 ‘젊고 반항적인’ 이미지로 데님이 상륙했고 때마침 학교 교복자율화와 맞물려 X세대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950년대 미국의 유명가수 겸 배우 엘비스 프레슬리.

 80년대 여고생이던 주부 김모씨(50)는 “중학생 때부터 교복 자율화가 시작돼 미팅이나 소개팅을 나갈 때 청바지나 청자켓이 없으면 친구들한테 빌리고 나가곤 했다"며 데님 패션을 회고했다. 당시 대학생이던 이모씨(51)는 “청바지는 보편적으로 유행했고, 종아리 부분을 나팔모양으로 디자인한 옷을 잘 입고 다녔다"고 말했다.

  그렇게 제 2차 데님 유행이 일다가 사그러든지 30년이 지난 지금 다시 유행이 시작되고 있다. 과거 80년대와 비슷한 청자켓과 청바지의 조화를 이루는 ‘청청 패션’이 재유행 하고 있다.  특히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배우들이 청자켓과 청바지를 입고 나오면서 청청패션이 대세가 됐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청자켓과 청바지를 입고 나온 배우들.

 

 대학생 차모씨(22)는 “오버사이즈 연청자켓같은 경우엔 코튼 맨투맨과 스커트로 포인트를 주었고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블랙 스커트 밑단을 화려한 태슬 장식으로 꾸며 입는다.” 라고 말했다. 과거 유행한 데님 패션의 기본을 유지한 채 약간의 변형을 주어 입는다는 얘기다.
 유행이 지난 옷들을 무심코 버리기 보단 장롱 속에 넣어두면 언젠가 다시 입을 날이 온다는 걸 데님 패션은 말해준다. 

   황성수 황유진 기자

 

학생기자 editor@kkobbinews.com

<저작권자 © 꽃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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