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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사이 넘버원으로 꼽히는 가게가 되어야죠”

기사승인 2022.05.23  21: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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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대 앞 인기 식당 투셰링의 김홍섭 사장 인터뷰

대학가에는 학생들에게 인기 좋은 식당이 한군데씩 있기 마련이다. 경기도 의정부 망월사에 위치한 신한대학교 근처에도 어김없이 학생들 사이 소문난 맛집이 있다. 재학생들에게 학교 근처 맛집을 묻는다면 그 대답들 중 ‘투셰링 불 곱창’은 빠지지 않고 거론된다. 이렇듯 학생들의 마음을 얻은 비결이 무엇인지 투셰링 김홍섭 사장을 직접 만나보았다.

메뉴를 준비하는 김홍섭사장의 모습

4년 전까지 투셰링은 신한대학교 정문 근처에서 지하에 같은 이름의 술집으로 운영되었다. 학교 바로 앞이라는 장점을 두고 장소를 옮기게 된 이유를 묻자, “차만 다녀서”라는 유쾌한 답을 들을 수 있었다. 신한대학교에는 망월사역 쪽으로 향하는 입구와 차량이 들어오는 입구 등  정문이 두 곳으로 나뉘어 있다. 기존의 술집 투셰링은 차량입구쪽에 위치했다. 차 다니는 방향으로는 학생들이 잘 다니지 않았다는 게 김 사장의 설명이다. 

이사를 하면서 투셰링은 전에 없던 메뉴를 하나 추가했다. 종전 지하매장에서는 연기 때문에 취급할 수 없던 곱창요리를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김 사장은 "곱창은 원래 내 전공인데 그동안 썩힌게 아까워 메뉴에 추가했다"며 "내가 하면 맛있지 않냐"며 자부심을 보였다. 

지하에 있을 시절부터 투셰링의 트레이드 마크는 단연 ‘레몬소주’다.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레몬소주는 김홍섭 사장이 망월사에서 투셰링을 하기 전, 경양식을 할 때부터 계속 해 온 것으로 30년간 판매해왔다고 한다. 

 “저 젊었을 때 레몬소주, 체리소주같은 과일 소주들이 대학가에서 인기였어요. 그 메뉴를 보고 저도 만들어봤죠. 요즘도 학생들이 좋아해주더라고요.”라며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홍섭 사장에게 ‘학생들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식당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엔 고민 없이 학생들이라며, 일반 손님보다 학생들 위주로 장사했기 때문에 학생과의 유대관계를 중요시한다고 말한다. 실제 그는 인터뷰동안 학교 내 동아리 체계나 자주 오는 학생의 이름과 학과를 척척 꿰고 있기도 했다. 

앞으로 투셰링이 학생들 사이 어떤 가게로 알려지길 바라는 지 질문하자, 김 사장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호탕한 웃음과 함께 "넘버원"이라고 답했다. 

이시은 기자 webmaster@kkobbinews.com

<저작권자 © 꽃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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