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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를 찾아서 - 구리시 사회복지사 김민혜 씨 인터뷰

기사승인 2021.10.21  10: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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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는 진심과 소통”

▲ 아동발달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모습(왼쪽)
▲ 인터뷰하는 김민혜 씨 모습(왼쪽)

 

 주변의 권유에 이끌려 선택한 직업이 자신에게 딱 들어맞는 경우도 있다. 아버지의 권유로 진로를 결정한 김민혜 씨는 사회복지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즐거움을 느끼면서 일하고 있다. 그녀는 시작이 어떠했는지는 중요한 게 아니며, 현재 얼마나 보람을 느끼며 일을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사회복지사로서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

“그들의 삶이 좀 더 나은 삶으로,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삶으로 변화되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몸이 불편한 독거노인 분들을 위해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드리고 있는데 자주 찾아뵈며 인사를 드리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하며 행복해하신다. 저로 인해 세상이 따뜻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고맙다고 인사를 하셨던 클라이언트의 말을 가슴에 품고 일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사를 하면서 배우는 것과 얻게 된 것이 있다면.

“이 일을 하며 인생을 배우는 것 같다. 세상에는 다양한 모습을 가진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들은 틀린 게 아니라 우리와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한 사람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가장 큰 재산은 사람이라는 말을 몸소 실감한다.

사회복지사는 직접적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상대하는 일을 한다. 다른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들보다 큰 보람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이 직업이 가지는 매력인 것 같다. 함께 소통하며 고민을 나누고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우리 삶이 변화하는데 원동력이 된다.

-사회복지사로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는 ‘진심과 소통’이다. 진심으로 소통할 때 그들의 마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귀 기울여주고 공감해주면 내면에 있는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두 가지는 사회복지사로서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한다.”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

“누구든 클라이언트가 될 수 있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좋은 환경 속에서도 스스로 불행하다며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 환경을 떠나 그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좋겠다. 서로의 삶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회복지사, 일도 삶도 재미있고 즐거운 사회복지사가 되길 바란다.”

최윤희 기자 webmaster@kkobbinews.com

<저작권자 © 꽃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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