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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는 그 곳이 TV에 나오네 '와우'

기사승인 2021.01.22  17: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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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영화 배경에 나오는 의정부 명소들 즐비

 드라마를 보다보면 아름다운 광경에 놀랄 때가 있다. 어떻게 저런 곳을 찾았지? 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주위를 찬찬히 둘러보면 의외로 우리 주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같은 장소를 발견할 수 있다. 드라마나 영화 속 배경이 익숙하면서,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다. 

 경기 의정부에도 그런 명소가 적지 않다.  최근 드라마 속에 나와 화제가 된 곳은 성당과 새롭게 생긴 도서관이다. 과거에는 드라마에서 의정부 길거리가 나온 적도 있다.

1. TVN<스타트업> : 천주교 의정부 주교좌성당

 

지난해 말에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스타트업>16회 속 천주교의정부주교좌성당. 네이버TV<스타트업>캡처

 

TVN 토일드라마<스타트업>에 나온 천주교의정부주교좌성당.

- 위치 : 경기 의정부시 신흥로265번길 27

- 경전철 의정부역 2번 출구에서 384m

 인기리에 종영된 tvN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 나온 성당으로 얼마전 전까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던 핫한 곳이다. 여기서 천주교 의정부 주교좌성당은 주인공 서달미(배수지 분) 가족이 다니는 성당으로 나왔다.  특히 드라마 후반으로 가면서 남녀주인공이 큰 일을 앞두고 이 성당에서 기도 드리는 장면이 종종 방영되어 눈길을 모았다. 성당은 마지막 회에도 나와 “스타트업 성당”이라는 이름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까지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 의정부 미술도서관

 

지난해 여름에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사이코지만 &#53136;찬아> 속 의정부 미술도서관의 모습. 뒷 배경이 의정부 미술도서관 내부이다.

 

TVN 드라마<사이코지만 괜찮아> TVN 예능<유퀴즈 온 더 블록>에 나온 의정부 미술도서관의 모습.

 

- 위치 :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로 248

- 가까운 버스 정류장 : 용암마을 입구(10-2, 10-3, 23, 23-1, 35, 111, 107, 3600, 203-1 등)

- 시간 : 평일 10:00~21:00 매주 월요일 휴관, 법정공휴일, 국경일 휴관, 주말 10:00-18:00

- 현재는 코로나로 대출 반납만 가능.

 작년 여름 인기리에 방영된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의정부 미술도서관이 나왔다. 8월 1일 토요일에 방영된 13회에서 전파를 탔다. 남자주인공 문강태(김수현 분)가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사람이 여자주인공 고문영(서예지 분)의 어머니라는 이야기가 나올 때 배경 건물로 등장했다. 악연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을 꾸리며 사랑을 지킬 것이라는 마음을 여자주인공에게 고백하는 배경 장면이  의정부 미술도서관이었다.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고기능자폐인(HFA)이지만 그림을 좋아하고 뛰어난 실력을 가진 남자주인공의 형, 문상태 (오정세 분)가 동화책을 둘러볼 때에도 단골 배경으로 등장했다.

이밖에 유재석과 조세호의 토크 퀴즈쇼인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 10월 14일 방영분(76회 공무원 특집)에서도 주요 배경으로 등장했다.

3. SBS<열혈사제> : 의정부 보건소 입구 사거리(의정부 경전철 시청역 의정부경전철역 사이)

 

SBS드라마<열혈사제>속 의정부 보건소 입구 사거리의 모습. 여자주인공들의 악의 소굴에 드러가 짜릿한 승리후 경찰이 클럽에 도착해 악인의 부하들을 연행하러 가는 장면이다.

 

SBS 드라마<열혈사제>에 등장했던 의정부 보건소 입구 사거리의 모습.

 

-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669(둔야로, LG 베스트샵 우측 측면 골목)

 2019 SBS 연기대상은 금토드라마<열혈사제>에서 탄생했다, 열혈사제는 시청률 20%를 넘기며 매 회차 뜨거운 인기를 보였고, 종종 최고 시청률을 자체 경신했다. 그런데 의정부의 한 청년 역시 드라마를 보던 중 놀랐다고 한다.

 자주 다니던 집 앞의 거리가 악의 소굴로 나온 때문이다. 의아해서 지인들에게 물어봤더니 모두가 그 길거리가 맞다고 확인해줬다.  <열혈사제> 14회에서는 악인들의 뒤처리를 해주던 클럽직원들이 여자주인공들에게 잡협다. 비장한 모습으로 차에서 내려 악당들의 부하 소굴인 건물로 들어가는 장면이 의정부 보건소 입구 사거리,둔야로다. 이처럼 드라마 속 특별해 보이는 드라마 속 길거리도 사실을 우리가 자주 다니는 거리에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

 

의정부 버스터미널은 지난해 손익분기점을 넘은 영하 <담보>에 등장했다.

 

 의정부는 영화에서도 종종 선보인다.  지난해 코로나 악재 속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는 영화 <담보>가 그중 하나다. 사채업자 두석이 담보로 데려온 승이를 친척집에 보내기 위해 버스 터미널을 찾았는 데, 바로 이 장소가 의정부 버스 터미널인 것이다.  비록 영화 속 시간배경은 1990년 대 초이지만 먹먹한 이별을 하는 승이와 두석 뒤로 의정부 경전철의 일부 모습이 보였다.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도 의정부의 명소가 촬영장소로 쓰이고 있다. 의정부에도 아름다운 곳이 많다는 증거일 수 있다. 미술도서관이나. 성당, 버스터미널처럼 건물만 나온 것이 아니었다. <열혈사제>에 나온 보건소입구 사거리처럼 길거리나 아파트 헬스장 입구처럼 우리가 쉽게 지나가는 곳도 촬영장소로 쓰이고 있다.

  실제로 2018년 가을에 세워진 아파트의 헬스장 입구가 tvN <비밀의 숲2>에서 나온 적이 있다. 어쩌면 우리는 지금 더 현실감 있는 드라마 속 세상에 살고 있을 지도 모른다.

김채은 기자 dnflsms1sk@naver.com

<저작권자 © 꽃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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